[OC] 국경수비대가 버스정류소 포위…기다리던 주민 무조건 신분 확인
연방국경수비대 요원들이 최근 라구나비치의 버스 정류소에서 최소 세 차례 주민들의 체류 신분 확인에 나섰던 것으로 밝혀졌다. OC레지스터는 지난 4일 약 8대의 국경수비대 차량들이 버스 정류소를 포위한 상태에서 5~6명의 요원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이들의 체류 신분을 확인했다고 8일 보도했다. 신문은 현지 주민인 매리 돌핀의 말을 인용 당시 순찰차 안에 1명이 억류돼 있었고 수비대원에 의해 수갑을 찬 또 다른 1명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레지스터는 이 지역에서 지난 달 21일 이후 국경수비대원들의 유사한 활동이 최소 3회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라구나비치 경찰국 제이슨 크라베츠 루테넌트도 주민들의 제보를 통해 국경수비대원들의 단속 활동이 3번에 걸쳐 진행됐음을 알고 있었지만 국경수비대측으로 부터 사전 연락을 받은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크라베츠 루테넌트는 국경수비대측과 접촉한 결과 버스 정류소에 모여 있던 이들의 체류 신분을 확인했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국경수비대 호세 모랄레스 요원은 레지스터의 단속 결과 관련 문의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다.